순천 기적의도서관 김상근작가와의 만남

안녕하세요
가족의 행복 찌리리릿입니다

바쁘게 연휴를 보내고 나니 몸도 찌뿌둥하고 피곤하네요~

왜...있잖아요
그냥 쉬고 싶은거~

그래서 월요일을 회사에 연가 신청을 냈습니다

연가를 신청하고 나니

토요일과 일요일을 피곤하게 돌아 다니고,

집안 정리를 해도 왠지 여유가 느껴집니다

막상 월요일이 되니 왠걸...
아침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식사도 하고
아이 학교 가는것도 함께 해주고..
외출 준비하고 먼저 자동차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카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님이 요청한 물건도 구입하고 집에 들어오니 어느새 오전이 지나가려 하네요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사치였나봅니다ㅎ

오후에는 딸아이와 순천 기적의도서관에서

책과 에니메이션을 만드는 김상근작가와의 만남이 계획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이라도 점심을 먹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새 딸과 함께 가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작가와의 만남은 4시부터 인데 15분정도 일찍

 순천 기적의도서관에 도착 했습니다

기적의도서관 내 작은미술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조금 일찍 왔더니 진행하는 선생님들만 있고 아이들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 먼저 온 기념으로 가운데 앞자리를 차지하네요^^

4시가 되자 김상근작가의 인사와 소개가 이어지고

 '두더지의 소원'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며

김상근작가가 직접 동화를 재미있게 읽어줍니다

동화구연이 끝나고

 

'두더지의 소원'에서 나오는 버스 모형과

 

버스안에 탈 아이들의 상상속에 있는 케릭터들을 그려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딸이 그린 상상속의 케릭터들입니다
이곳에 온 아이들은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모두 그림을 잘 그리네요

그림을 다 색칠하고 본격적으로 버스 모형을 가위로 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중에는 아직 가위질이 서툰 아이가 있어서

 선생님들도 함께 도와주며 열심히 버스를 만들어 갑니다

우리 딸도 어느새 다 만들었네요

"우리 딸 재미있었니?" 하고 물어보니
재미있었고 작가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군요^^

만든 작품 위에 김상근작가가 그림도 그려주고 사인도 멋지게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그림책작가와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 가장 앞자리에 앉는 것을 보면서

아빠지만 아이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 수고하신 김상근작가님께도 고마움을 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