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레트로게임기로 추억을 소환해요 / 추억의 오락실 게임기

안녕하세요

가족의 행복 찌리리릿입니다.

 

과거에 컴퓨터가 없었던 세대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건강하게 시간을 보냈었지요

구슬치기, 딱지치기..

좀 더 크니 축구, 배구, 탁구 등 공을 가지고 노는 시간들이 많았었는데

가끔 부모님 몰래 다녔던 곳이 오락실이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필자도 과거 어릴적에 코브라라는 게임에 푹 파져서

어디에서 적이 나오고 총알이 나오는지를 거의 외우다 시피 해서

50원을 넣으면 게임의 마지막 왕을 마무리(폭파~)시키고 

다시 이어지는 게임은 총알이 두배는 빨라지는 상태에서도

두번째 게임의 끝까지 갔었지요~ㅎㅎ

 

또 보글보글이라는 게임은 100단계가 끝이였는데

요것도 가볍게 끝까지 마무리 하고 위풍당당하게

오락실을 나섰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전하고 게임산업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첨단화되고 그래픽도 멋져져서 과거의 오락게임은 오락실과 함께

주변에서 많이 사라져 가고 있지요

 

그런데 우연히 포털 광고에서 추억의 게임 가정용 레트로 게임기를 보고

게임을 혼자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휴식시간에 잠깐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레트로게임기를 구입했답니다.

 

가격이 2만원에서 4만원대 하는데 가격이 싼만큼 게임기 구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며

택배로 온 상자를 열어보았습니다.

본체와 조이패드 그리고 연결케이블이 설명서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투박하고 작은 장난감 느낌이 납니다.

본체의 앞면은 조이패드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2개 있고 리셋 버튼과 파워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리셋버튼 옆의 적색 램프가 점등이 됩니다.

본체의 뒷면은 전원케이블의 입력단자와 tv에 연결하는 AV 출력단자가 있습니다

본체에 위의 사진과 같이 연결 후 전원을 콘센트에 꼽고 AV를 TV에 연결하기만 하면 설치는 끝입니다.

자 이제 전원을 켜고 게임을 시작해 볼까요~

게임기는 8비트의 저해상도 게임 그래픽이다보니

화면이 큰 TV에는 더 화질이 나쁠 것 같아서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화질이 게임을 하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의 종류가 620개나 되는데 어느 세월에 다 해볼 수 있을까요

게임을 몇 가지 해보니 1인용 게임도 있고 2인용 게임도 있는데

아이가 하기에는 어려운 게임도 있지만 버블버블이나 스노우브라더스 같은 재미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우리딸 아빠한테 몇가지 사용법을 배우고 나서 조금씩 게임 실력이 늘더니 친구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적응해서 게임을 하기에는 조금 어렵고 아빠가 사용법을 익혀서 아이에게 가르쳐 주면서

함께 게임을 하면 어느새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더군요

자주 게임을 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1시간 정도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추억의 레트로게임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